[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CGV부천역점과 성신여대입구점이 영업을 재개한다.
CGV 측은 4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임시 영업중단했던 부천역점이 관계 기관의 의견에 따라 내일(5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CGV여의도 아르바이트생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 2020.01.30 leehs@newspim.com |
이어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자체 극장 전체 방역과 보건소 방역 등을 세 차례 실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며 "부천 지역뿐만 아니라 수원, 강릉, 일산, 광주 등 확진자 이동 동선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긴급 방역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CGV에 따르면 성신여대입구점은 이미 3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CGV 측은 "앞으로도 극장 내 개인 예방 수칙 안내,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관리를 강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 확진자가 지난달 20일과 26일 이틀간 CGV부천역점에서 영화를 봤다고 밝혔다. 25일에는 5번 확진자가 CGV성신여대입구점을 찾았다. 이에 CGV는 지난달 30일부터 성신여대입구점, 1일부터 부천역점의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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