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2020년 첫 데뷔 걸그룹 시그니처 "'K팝의 시그니처 그룹' 목표"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7:51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7:5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시그니처가 데뷔곡 '눈누난나'로 K팝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그룹'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시그니처는 4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리드 싱글 A '눈누난나(NUN NU NAN N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동명 타이틀곡은 즐거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신조어 '눈누난나'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된 곡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데뷔곡 '눈누난나(Nun Nu Nan Na)'는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되어 있으며 중독성 강한 Hook 멜로디, 시그니처(Cignature) 멤버들의 건강하고 유쾌한 목소리가 팬들이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0.02.04 pangbin@newspim.com

셀린은 "어제 저녁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데뷔했다는 실감이 난다.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은 "이제부터 좋은 무대에 많이 서면서 시그니처만의 좋은 기운을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예아는 "저희 7명 모두 많이 떨린다. 첫 발을 뗀 신인이니까 부족한 점이 많아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신보는 데뷔앨범임에도 '리드 싱글A'로 표기됐다. 이에 대해 세미는 "앨범은 총 2가지 버전이 합쳐서 하나의 앨범이 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가 리드 싱글A다. 타이틀곡 '눈누난나'는 계속 변화하는 드럼 리듬이 아주 재밌는 곡이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데뷔곡 '눈누난나'는 파워풀한 안무와 메인보컬 예아의 가창력, 멤버들의 독무가 돋보이는 노래다. 셀린은 "예아 언니가 실수로 바꿔 부른 적이 있는데 작곡가가 마음에 든다고 하셔서 음원에 바로 실렸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데뷔곡 '눈누난나(Nun Nu Nan Na)'는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되어 있으며 중독성 강한 Hook 멜로디, 시그니처(Cignature) 멤버들의 건강하고 유쾌한 목소리가 팬들이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0.02.04 pangbin@newspim.com

벨은 "뮤직비디오도 자기 파트를 너무 멋지게 소화해서 놀랐다. 세미가 막내라 걱정했는데 개인 파트와 독무를 너무 잘해줘서, 현장 스태프한테도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제 막 데뷔한 만큼 이들에게 롤모델은 현존하는 가수 모두다. 예아는 "저희 팀명에 담긴 뜻이 K팝의 시그니처가 되자는 거다. 그래서 K팝의 모든 선배들을 저희 롤모델로 꼽고 있다. 선배들마다 배울 점이 다른데, 각 선배들의 장점을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2월은 수많은 그룹들이 컴백하고 데뷔하는 시즌이다. 시그니처에게는 컴백 대전이 경쟁이 아닌 '설렘'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광스럽게도 많은 선배들이 컴백을 하시는데 저희가 첫 활동이라 미숙한 점이 많을 수 있다. 바로 옆에서 걸그룹 선배들의 무대를 직관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데뷔 활동이 될 것 같아서 설렌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데뷔곡 '눈누난나(Nun Nu Nan Na)'는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되어 있으며 중독성 강한 Hook 멜로디, 시그니처(Cignature) 멤버들의 건강하고 유쾌한 목소리가 팬들이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0.02.04 pangbin@newspim.com

이날 시그니처는 오프닝 무대로 선배 그룹 엑소의 '몬스터'를 커버했다. 멤버들은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H.O.T 선배의 곡을 연습하기도 했다. '전사의 후예'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2020년 첫 데뷔한 걸그룹인 점에 대해 선은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신인상에 대한 꿈도 있다. 하지만 무대와 곡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고 좋은 기운을 받아 가신다면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웃었다. 

끝으로 시그니처는 "저희 그룹 이름이 사실 고유명사가 아니라 검색하기가 쉽지 않다. 시그니처가 가장 먼저 검색창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시그니처의 데뷔 리드 싱글A '눈누난나'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