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코로나 영향권' 생산 중단 위기 현대차, 노조와 '휴업 수당' 협상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09:45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09: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장 휴업 시 수당 규모 논의 예정
규정 합의 시 휴업 시기·기간 등 확정될 듯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일부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 현대자동차가 오늘 노동조합과 휴업 규정을 논의한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생산 중단 시 휴업 수당에 대해 이날 협상할 예정이다.

노조는 휴업 시 평균 임금의 100%에 달하는 수당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70% 유급 수당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노사가 휴업 규정에 합의하면 구체적인 휴업 시기 및 휴업 기간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사측으로 돌렸다.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중국발 우한 폐렴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기야 생산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와이어링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정부로부터 생산 중지 명령이 내려졌고, 급기야 부품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휴업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측 경영진이 천재지변에 대비, 부품 수급망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해외 공장 생산 제일주의 빚은 참극"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중국 자동차 부품 공장 휴업 기간이 이달 2일에서 9일까지 연장하면서,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를 중국 공장으로부터 공급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동남아 등의 대체 생산 등 대응책을 알아보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제네시스 G90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5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G90을 비롯해 G80, G70와 넥쏘 수소연료전지차 등이 생산돼왔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울산공장장)은 3일 공장 게시판에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휴업까지 불가피한 비상상황이다. 휴업시기와 방식은 공장별·라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공지하며 휴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주말 팰리세이드 생산 라인의 특근을 철회했으며, 기아차도 3일 화성공장과 광주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에서 감산이 이뤄지고 있다. 쌍용자동차도 와이어링 하니스를 중국으로부터 공급받지 못해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가 보유한 와이어링 재고가 곧 바닥날 것으로 보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