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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젠 "우한 폐렴 사태로 글로벌 증시 10% 조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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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전세계지수 기준, 시가총액 5조달러 증발 예상
"사스 사태 비교할 때 이번 충격이 더 클 것이란 분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빠른 확산세로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10% 하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시에떼제네랄(이하 속젠) 전략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FTSE 전세계지수가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져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FTSE 전세계지수 시가총액 중 5조달러가 증발하게 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월 24일 베이징발 간수성 란저우로 향하는 기내 승무원과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1.27 chk@newspim.com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30일 기준 중국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7711명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도 170명으로 늘었다.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등 총 18개 국가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염 공포는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와 H&M, 구글, 애플 등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영업 일시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소비자 지출 및 여행 감소 등 경제에 미칠 영향도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알레인 보코브자 속젠 전략가는 "중국 경제가 또 다시 충격을 받는다면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18%의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나머지 국가들에도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받은 충격은 속젠의 10% 추가 하락 전망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FTSE 세계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소식이 헤드라인을 본격적으로 장식하기 시작한 27일 1.6%가 급락했고, 이후 낙폭의 상당 부분을 만회해 현재까지 주간 낙폭을 0.9%로 줄인 상태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춘제 영향으로 계속 휴장한 상태이며, 휴장을 마치고 이날 개장한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악재를 뒤늦게 반영하며 3%가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우한 폐렴 사태가 경제에 미칠 파장을 가늠하기 위해 지난 2002년과 2003년 불어 닥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을 분석하고 있지만, 지난 17년 사이 중국 경제가 부상하고 세계 경제와 더 밀접한 관계를 갖게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ING도 언급했듯이 지난 2003년 대비 현재의 글로벌 항공 교통은 두 배로 커졌으며, 사스 발생 당시 중국인들은 주로 국내에서 이동했지 지금처럼 해외 여행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사스 사태와 현 우한 폐렴 사태를 직접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속젠 전략가 프랭크 베님라는 사스 때와 현재의 우한 폐렴 사태의 시장 배경도 매우 다르다면서 "사스는 오랜 약세장의 막판에 발생해 글로벌 증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던 상태였지만, 이번에는 리스크 선호 심리가 확산되고 중국도 글로벌 시장 및 경제에 더 통합된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라 충격이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FTSE 세계지수 1년 추이 [사진=FT차트]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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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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