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재고증가 및 우한폐렴 불안 속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05:39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07: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렌트유는 중동 불안 소식에 상승 지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재고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불안 속에 다시 하락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에 대한 석유 시설 공격 소식이 들리면서 브렌트유는 상승 지지를 받았다.

마카오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의 기점인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출발해 마카오에 도착한 에어차이나 여객기 승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20.01.01 [사진=로이터 뉴스핌]

2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15센트(0.28%) 내린 53.33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전날 대비 30센트(0.50%) 상승한 59.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의 원유 재고가 35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기록됐던 790만 배럴 이후 최대 주간 재고 증가폭이다.

앞서 S&P글로벌플랫츠가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이 기간 원유 재고가 14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점쳤고, 전날 미국석유협회(API)는 430만 배럴 감소를 발표한 상태라 EIA 발표 내용은 유가에 부담이 됐다.

EIA는 이 기간 휘발유 재고도 120만 배럴이 늘었고, 정제유 재고는 130만 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S&P글로벌플랫츠는 휘발유 재고는 170만 배럴이 늘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 배럴이 감소했을 것으로 점쳤다.

점차 악화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소식도 시장을 짓눌렀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2명으로 늘었고, 확진자는 6078명으로 늘었다. 또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6만5000명이 넘고, 이 중 의료관찰 대상은 약 6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독일 루프트한자와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캐세이 퍼시픽과 캐나다 항공 등이 중국 본토로 향하는 항공편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또 영국 항공도 런던에서 상하이와 베이징을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에어아시아와 에어인디아, 핀에어 역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줄이거나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예멘 반군 후티가 아람코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은 브렌트유를 끌어 올렸다.

예멘 반군은 지난해 8월 17일과 9월 14일 사우디 중동부의 셰이바 유전과, 아부카이크의 핵심 석유 시설을 무인기(드론)로 공격한 데 이어 이날은 사우디 남부의 아브하와 지잔의 공항 2곳, 카미스 무샤이트 군기지도 로켓포와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람코는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산유국들이 감산을 통해 수급 여건을 타이트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유가 호재가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