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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공포 확산, 극장가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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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등 극장사업자, 일제히 대응 나서
감염증 영향 있지만 신작 예정대로 개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서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이날 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마지막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다. 

이에 '우한 폐렴' 공포가 커지면서 소비도 침체되고 있다. 여행, 백화점, 면세점 등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몰리는 극장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CGV여의도 아르바이트생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 2020.01.30 leehs@newspim.com

◆ 손 소독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멀티플렉스, 예방 대책 마련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GV는 초기부터 발 빠르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후 극장 로비, 매표소, 화장실 등에는 손 세정제가 배치됐다. 미소지기(CGV 아르바이트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들을 위한 체온계도 따로 마련했다. CGV는 "추이를 지켜본 후 긴급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외부 행사도 협력업체와 합의해서 자제할 예정"이라며 "더 확산되질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우한 폐렴' 예방 조치를 위해 직원들에게 ▲근무 전 체온 체크 필수 ▲손 소독제 비치 및 사용 독려 ▲마스크 필요 즉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예방 포스터 게재로 안내 강화 ▲손소독제 비치,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CGV여의도에 배치된 손 소독제 2020.01.30 leehs@newspim.com

메가박스도 곳곳에 손 소독제를 배치하고 직원들에게 근무 전 전염병 예방 수칙, 위생 수칙 교육을 실시 중이다. 근무 전엔 배치된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혹시라도 발열 증세를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 검사받도록 조치했다.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메가박스 측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인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수원, 일산, 평택 쪽 지점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기타 지점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 "관객 감소, '우한 폐렴' 때문만은 아니다"…신작 개봉일 변경 無

물론 이 같은 대응에도 극장을 찾는 발걸음은 잦아들 수밖에 없다. 이선영(31·직장인) 씨는 "평소 영화를 자주 보지만, 국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는 가지 않고 있다. 당분간도 가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런 시기에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갈 이유는 없지 않나"고 반문했다. 실제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타난 20일부터 30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751만8355명(영진위 통합전산망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년도(740만7268)와 비교했을 때 11만1087명이 늘었다. 그러나 올해 이 기간 설 연휴가 있었단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하락세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5일 개봉을 앞둔 영화들 [사진=CJ엔터테인먼트·워너브라더스코리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20.01.30 jjy333jjy@newspim.com

다만 이것이 단순 '우한 폐렴'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는 섣부르다. CGV 측 역시 "관객수가 줄어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한 폐렴'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감소율이 크지 않다. 무엇보다 관객수는 콘텐츠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지난해 이맘때엔 '극한직업'이 개봉했다. 알다시피 16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작품이다. '극한직업'을 뛰어넘는 영화가 현재 없는 게 관객 감소의 가장 큰 이유"라고 짚었다. 

유명 배우들의 신작과 아카데미시상식, 골든글로브시상식 출품, 수상작 등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차질 없이 관객과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확인 결과 '클로젯'을 비롯해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조조 래빗' 등은 예정대로 2월 5일 개봉한다. 한 주 뒤 베일을 벗는 '정직한 후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1917' 개봉일에도 변동은 없다. 한 관계자는 "'우한 폐렴'이 흥행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라면서도 "개봉 연기 계획은 없다. 결국 영화는 관객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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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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