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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 부당합병 의혹' 장충기·김종중 피의자 신분 재소환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1:14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1:14

29일 장충기 재소환…김종중 3번째 검찰 출석
옛 삼성물산 합병 관련 그룹 의사결정 과정 조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승계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충기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장충기 전 사장과 김종중 전 사장을 각각 소환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12.06 mironj19@newspim.com

장 전 사장은 지난 20일 검찰에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이들 두 사람을 상대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그룹 수뇌부의 의사결정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의 배경에 당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도운 정황이 있다고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제일모직 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제일모직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또 삼성물산 주가를 고의로 떨어뜨리기 위해 2조원대 계약 체결 사실을 숨겼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5년 2조원대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나 이같은 사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결의 이후 공시됐다.

이에 검찰은 최근 당시 삼성그룹 수뇌부를 잇따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소환된 두 사람 외에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도 이달 들어 두 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한편 전날부터 시행된 검찰 직제개편안에 따라 현재 삼성그룹 합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반부패수사4부는 공판5부로 대체될 예정이다. 다만 이복현 부장 등은 유임돼 관련 사건은 신설되는 경제범죄형사부에 재배당 절차를 거쳐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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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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