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기 소강 전까지 콜센터 번호 '1339' 상시 표출
28일부터 지역채널·SNS로 지역민 행동요령 방송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티브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채널 상단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연락처를 상시표출하기로 했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28일부터 감염병 위기 단계가 소강되기 전까지 지역채널 상단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연락처인 1339번을 상시 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티브로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지역채널 안내 화면 [자료=티브로드] 2020.01.28 nanana@newspim.com |
지역채널 정규방송 중 모니터 우상단 화면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연락처를 상시 표출하고 보건안전을 위한 지역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간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청자 스스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통해 손쉽게 상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재혁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28일 현재 보건당국의 감염병 위기단계가 '경계' 수준으로 상향된 만큼, 지역민 불안이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돼 질병예방과 심리적 안정을 목적으로 이 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티브로드는 국내 감염자가 4명으로 확정 발표된 이날 오전부터 지역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본격적인 지역민 예방행동수칙과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방송하기 시작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각 방송 권역 내 지역 보건 기관과 질병관리당국의 실시간 현황을 취재 보도함으로써 티브로드 지역채널 시청자들의 보건 안전은 물론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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