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원은 재택 근무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주재원 가족을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주재원 가족을 오는 29일 자정까지 한국으로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체류 중인 주재원은 중국 입국을 보류할 방침이다. 중국과 한국 외 3국에서 체류 중인 주재원 가족은 중국을 거치지 않고 한국으로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중국 주재원들은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 근무를 하기로 했다. 주재원들의 중국 내 출장도 제한됐다. 중국으로 출장 간 본사 직원들도 귀국 조치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베이징현대 ▲쓰촨현대 ▲둥펑위에다기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 차원에서 주재원 가족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설 연휴 이전 우한 폐렴 주의 공문과 비상연락망을 그룹 전 계열사 및 해외사업장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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