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내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되는 가운데, 군에서도 훈련지를 축소하며 감염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18년 11월 2일 오전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GP 앞에서 현지부대 및 132공병 지뢰제거팀이 DMZ 내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28일 육군 제51보병사단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경기 서남부 일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혹한기 훈련지를 대폭 축소했다.
앞서 51사단은 수원·안산·화성·오산·평택 등 지역에서 동계작전능력 배양·숙달과 혹한기 극복 능력 구비를 위해 혹한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우한 폐렴의 위험성을 고려해 주둔지나 훈련장에서 해당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에는 확진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검사 중 15명, 격리해제 97명)으로 파악됐다. 또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4572명(사망 10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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