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안산시, 우한폐렴 긴급대책회의...'선제 대응 조치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3:49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5:31

윤화섭 시장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 다할 것"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가능한 자원을 모두 활용해 국가적 재난에 해당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고려대 안산병원 등 지역 내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대비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지역 내 대형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윤화섭 안산시장이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0.01.28 1141world@newspim.com

시는 윤화섭 시장을 통제관으로, 상록수보건소장을 비상대책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운영해 대비태세를 일원화하는 등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많은 환자가 찾을 수 있는 고려대 안산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중국인 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시가 보유한 통역관과 경비인력 등 협력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병원 외에도 원곡동 다문화거리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시외버스터미널 등 많은 외국인이 몰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열감지기를 설치해 발열상황을 확인한다.

시민들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행동수칙과 대응법,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처법 등을 담은 안내문을 시 전역에 게시하는 한편 가두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긴급 대비·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보건소 및 고려대 안산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안산시에 거주하는 8만7000여 명의 외국인 주민 가운데 중국 동포 및 중국인이 60% 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원곡동 다문화거리 등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대책을 강화하는 등 사전에 확산 방지에 나섰다.

현재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돼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병원체로 밝혀졌지만 정확한 감염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를 걸어 상담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20일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7일부터 3단계인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공항과 가깝고 많은 중국인이 거주하는 특성이 있어 중국에서 시작된 감염병에 특히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과 관련한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외에도 상록수보건소(031-481-5894) 또는 단원보건소(031-481-6363)로 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에는 확진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검사 중 15명, 격리해제 97명)으로 파악됐다. 또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4572명(사망 10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