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업점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감염예방수칙 안내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KEB하나은행은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전염병 위기 대응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은행의 대응 역시 '경계' 단계에 준한 비상대응 체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지난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동산금융 활성화 1주년 계기, 은행권 간담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2019.07.17 alwaysame@newspim.com |
이날 오전 KEB하나은행은 지성규 행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재의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해 국가전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전 영업점에 손님용 손 소독제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하고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키로 했다.
아울러 은행 전 영업점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동거가족을 포함한 직원의 감염 의심 및 확진시 자가격리 등의 비상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 하나은행 현지법인 역시 5단계의 위기대응 단계를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지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확산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은행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은행 영업점을 찾는 국내·해외손님의 안전과 지속적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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