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전원 검역, 유증상자 접촉자 관리도 필요"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메르스 사태 당시 우를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2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메르스보다 치사율은 낮다지만 사스만큼 전파력이 강하다"며 "중국 춘절이 최대 고비"라고 짚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입국자 전원을 검역하고 유증상자 접촉자도 관리해야 한다"며 "사람간 전염을 막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01.22 leehs@newspim.com |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는 조류독감을 최소화하고 구제역도 최단기간 내 수습한 저력이 있다"며 "이번 연휴에 감염자 유입을 차단하면서 면밀히 상황을 파악해 대응 수준을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정부는 소방과 의료 등 핵심 공공서비스를 국민들께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기관별 비상대응 시스템도 세심하게 점검해달라"며 "특히 해외 여행객 유입이 증가하는 만큼 우한 폐렴이 추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이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설 직후 3차 총선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연휴기간에도 생활 밀착형 공약 발표를 꾸준히 이어가고 내주 중 민생경제안정 위한 3차 핵심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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