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 "심리적 압박 때문…범죄 경위 조사 중"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똑같은 수법으로 금은방과 편의점을 턴 10대 5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2일 특수절도 혐의로 고교생 A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1일 오전 3시38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금은방 출입문 등을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진열장에 놓여 있는 금팔찌 등 1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뉴스핌] 인천 남동경찰서 전경. 구자익 기자 2020.01.22 jikoo72@newspim.com |
A군 등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남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이는 범행을 저지른지 13시간 만이다.
A군 등은 또 지난 16일 오전 4시48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편의점 출입문 등을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담배 2보루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게 쫓기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 때문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범죄를 저지른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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