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공개될 '미스 아메리카나' 맞춰 신곡 '온리 더 영' 발표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0)가 암 투병 중인 모친의 뇌종양 진단 사실을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근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 '미스 아메리카나(Miss Americana)'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모친 안드레아의 뇌종양 소식을 전했다.
넷플릭스가 오는 31일 공개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자전 다큐영화 '미스 아메리카나' [사진=넷플릭스] |
그는 "2018년 엄마가 암 재발 진단을 받았다. 이후 화학요법 치료를 받아왔는데, 최근 뇌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의사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발표한 '러버(Lover)' 앨범 이후 대규모 해외투어를 잡지 않은 이유도 엄마였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뇌종양까지 발견되면서 가족은 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세상 모든 사람에게 엄마는 아주 중요한 존재다. 저 역시 뭘 결정하든 엄마와 상의하곤 했다. 제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것도 엄마다. 투병 사실을 알리는 것도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미스 아메리카나'에는 안드레아의 투병 사실 등 테일러 스위프트의 가족사가 등장한다. 평소 고양이 마니아로 알려진 테일러 스위프트가 엄마의 건강을 위해 반려견을 들이는 소소한 일상도 담겼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스 아메리카나'가 공개되는 오는 31일 신곡도 깜짝 발표한다. '온리 더 영(Only the Young)'이라는 곡으로, 정치색 강한 현 세대를 위한 가사로 구성됐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