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연휴 위해 비상청소체계구축 운영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쾌적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설날 연휴 전 23일까지 읍면동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공무원, 환경미화원, 자생단체를 비롯한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주요 시가지 및 다중이용 장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경주 주요 시가지 대청소 모습 [사진=경주시] |
상습투기지역 민원 처리와 쓰레기 긴급수거를 위해 4개반 20명의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내 신속한 쓰레기 처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동안 발생되는 생활쓰레기는 25일 설날과 26일 일요일 외에는 정상 수거할 예정이다. 특히 쓰레기 발생량이 집중되는 중앙·성동시장의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설 전날인 24일 정상 수거 후 오후 3시, 5시 추가로 수거 예정이다.
또한 정체구간, 터미널, 대학 원룸촌, 시장 등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중심으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사항에 대해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해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효철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청소 동참과 쓰레기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news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