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언어치료학과가 지난해 시행된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1급과 2급 시험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16일 조선대에 따르면 언어치료학과 졸업생 김보림(2015년 졸업, 대학원 6기) 씨가 지난 2019년 12월 7일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언어재활사 1급 국가시험에서 수석(공동수석)으로 합격했다. 2급 시험에서는 언어치료학과 김영연(4학년) 학생이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김보림(사진 외쪽) 졸업생과 김영연 학생 [사진=조선대학교] 2020.01.16 jb5459@newspim.com |
조선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2011년과 2014년 시험에서 이미 전국 수석을 배출한 바 있다.
2007년 개설된 조선대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2010년 1회 졸업생이 2급 언어재활사 시험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원 합격한 이래 2013년부터 시행된 국가고시에서도 매년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조선대 언어치료학과의 누적 합격률은 98.7%에 이른다.
이번 2019년 국가시험에서도 조선대 언어치료학과 학생 23명(2월 졸업 예정)이 95.6%의 합격률을 보이며 전국 평균 합격률 74.7%를 훨씬 웃돌았다.
표화영 학과장은"이번 시험에서 조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은 유명 수도권 대학 출신 학생들을 제치고 전국 수석의 자리를 당당히 석권했다"며 "분야별 맞춤형으로 입학부터 국가시험 합격까지 학생들을 책임지고 이끄는 조선대학교 언어치료학과의 교육과정이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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