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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란 정부, '여객기 격추' 분노 들끓자 사과·해명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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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적 미사일 격추' 관계자 일부 체포

[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이란 군 당국의 우발적 미사일 격추에 의한 것이란 진상이 드러나 이란 전역이 분노로 들끓자 이란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과와 해명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이번 참사는 '용서할 수 없는 실수'이며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에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 당국이 실수를 인정한 것은 좋은 첫 걸음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이란인과 외국인들에 대해 이란 정부가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사고 후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고 당일 새벽 여객기 추락 보고를 받은 즉시 비정상적 사건이라 판단해 신속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국가안보회의가 주도한 사건 조사는 8일 아침부터 시작돼 10일에야 정확한 진상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란 정부가 진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에 대한 적극적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란 사법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책임이 있는 자들을 일부 체포했다고 밝혔다. 골램후세인 이스마일리 이란 사법당국 대변인은 이 외 구체적인 내용 없이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번 참사는 한 사람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관련자 모두가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앨버타 애드먼튼 의사당 앞에서 우크라이나 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 추모 행사가 열렸다. 2020.01.09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 항공(UIA) 보잉737-800 여객기는 지난 8일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176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이란 측은 당초 기계 결함 등을 원인으로 꼽았으나 지난 11일 우발적 미사일 격추에 의한 참사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이란 테헤란, 타브리즈, 시라즈, 케르만샤 등에서는 여객기 격추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란 경찰과 보안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실탄과 최루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들이 온라인에 게재되며 국민들의 분노에 더욱 불을 지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참사로 희생자가 나온 국가들은 사고 조사와 더불어 이란에 법적 조치 및 보상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캐나다, 스웨덴, 아프가니스탄 등 5개국이 오는 16일 런던에서 대면 회의를 통해 이란에 대한 법적, 후속 조치, 기소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추락 여객기에는 이란인 82명, 캐나다인 63명, 우크라이나인 11명(승무원 9명), 스웨덴인 10명, 아프가니스탄인 4명, 독일인 3명, 영국인 3명 등이 탑승했다.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8일(현지시각) 이륙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여객기 보잉 737-800기 참사 현장에 잔해가 널려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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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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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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