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억4000만원 지원…"초기 투자비용 부담 덜어줄 것"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시는 사업장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300㎾ 이하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비용의 최대 70%(3억4000만원)를 1.8%의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추천해 줄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전기를 생산해 판매하는 '발전사업형'뿐만 아니라 직접 사용할 전기를 만들어내는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설비도 해당된다.
[인천=뉴스핌]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2020.01.10 jikoo72@newspim.com |
발전사업형은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공사계획신고를 완료한 후 시 에너지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가소비형은 개발행위허가와 구조안전진단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
스마트팩토리 융자지원은 신재생에너지를 제2의 제품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인천형 재생에너지 사업브랜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기업들의 사업장을 에너지 소비시설에서 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 20개 민간발전사업자(2354㎾)들이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했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은 태양광발전사업의 초기투자비용 마련에 부담을 갖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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