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배달의민족·DH 합병' 시장독과점 우려…공정위 엄격히 심사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 성장, 경제적 질서 안에서 이뤄져야…심사결과 지켜볼 것"
배달의민족·DH, 지난달 30일 기업결합신고서 제출…소상공인 반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6일 배달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과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의 인수합병에 따른 시장 독과점을 우려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엄격한 심사를 당부했다.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독과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차원에서의 검토와 이를 바탕으로 한 공정위의 원칙있는 기업결합 심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기업의 성장과 성공은 우리 사회가 구축해 놓은 경제적 개념과 질서 안에서 이뤄져야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우리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축적의 시간을 통해 현재의 공정경쟁과 공존 상생의 제도와 관행을 한 걸음씩 발전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 사업도 경제 민주화 확장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 타임라인과 무관할 수 없다"며 "특히 지금은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신산업의 경제적 개념과 질서를 정립해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오른쪽)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23 kilroy023@newspim.com

박 위원장은 "국내 배달앱 시장을 딜리버리 히어로가 장악하면 배달료 인상 할인정책 축소, 배달 수수료 인상 등 경제 제한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결국 소비자와 가맹점주, 배달 노동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배달앱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에 대해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합병 이후 별개 법인으로 운영해 경쟁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배달의민족 측 주장은 독과점 논란을 부식시키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1998년 기아차를 인수한 현대 기아차 역시 별개 범위이지만 합병 후 국내시장 독과점 체제가 형성돼 자동차 가격이 연이어 오르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배달의민족은 합병 후에도 향후 2년 간 배달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독과점적 지위를 형성하고 난 후 그 지위를 이용해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다만 "혁신산업과 스마트 경제는 더욱 육성돼야 하고 기존산업도 함께 혁신돼야 한다"며 "혁신 신산업과 기존산업에 대한 이분법적 접근에는 반대한다"고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혁신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은 많은 부처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혁신산업이 커가는 과정에서 소외되고 피해를 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상생은 우리 을지로위원회의 분명한 몫"이라며 "배달의민족과 DH의 기업결합심사 과정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철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 공동회장은 "만일 이대로 배달의민족이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된다면 배달앱시장 1, 2, 3위 업체가 하나의 대기업 자본 밑으로 통합돼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은 누가봐도 불을 보듯 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은 필연적으로 플랫폼 사업의 파트너사인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에게 판촉비와 광고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의 인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배달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던 소비자들도 경쟁시장 상실에 따른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빼앗길 수밖에 없다"고 봤다. 

또 "배달앱 시장에 고용된 배달 라이더 노동자들 역시 저임금과 초단기계약, 상시적 안전사고 노출 등 불안전한 노동조건의 개선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배달앱 2·3위 '요기요'·'배달통'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와 업계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0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

이번 합병건을 두고 소상공인 업계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할 경우 사실상 시장 독과점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