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중러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우리 정부 '주목'에도 상정 여부 미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종수정안 올라오지 않아 토의·표결 여부 중러에 달려"
철도·도로 협력 재개 기대에도 北 호응 여부도 불투명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에 우리 정부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로 회의에 상정돼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6일 통일부 기자단과의 송년 간담회에서 "상황 악화를 막고 협상 동력을 살리기 위해 최종합의로 가는 징검다리로 잠정합의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제재 완화 결의안을 정부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문역=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남북 관계자들이 철도 체결식을 갖고 있다. 2018.12.26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 남북 철도·도로 협력사업을 제재 대상에서 면제하고 북한의 해산물·섬유 수출 금지를 해제하며 해외 북한 노동자 송환 시한 폐지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동안 안보리에 대북제재 완화·해제를 지속해서 촉구해왔지만 이를 결의안 제출이라는 행동으로 옮긴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 전까지는 기존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미국을 향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현실적으로 중러 2개국을 제외하고 찬성 입장을 보이는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안보리 결의안은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중 어느 한 나라의 거부권(veto) 행사 없이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중 "미국은 대북제재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했고 영국과 프랑스도 대북제재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때문에 중러가 결의안 통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노선에서 이탈할 의지가 있음을 암시하며 북한에게는 '우리는 노력했으니 도발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대북제재 완화에 한국이 중러의 편에 서서 한미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도라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마친 열차가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으로 귀환하고 있다. 2018.12.18

한 외교 소식통은 27일 "현재로선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 이사국에 결의안 초안을 공유한 정도로 이에 관한 비공식 협의가 있을 수는 있다"며 "안보리에서 처리하려면 최종 수정안(blue text)를 올려 표결을 하든 토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로선 상정조차 되어있지 않았고 공식적으로 특별한 진전이 없어 정해진 프로세스도 없다"며 "이 문제의 진행은 전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결의안 중 철도·도로 협력사업 제재 면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 멈춰있는 남북 교류 협력 재개 방편으로 우선 철도·도로 협력 카드를 먼저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김 장관의 발언이 있었던 26일은 남북이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연지 1주년 되는 날이었다.

김 장관은 "철도·도로 연결 사업은 비상업적 공공 인프라 사업으로 사전에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물품 하나 하나 별로 제재 면제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남북철도 연결의 잠재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철도·도로 연결 사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금강산 관광 지구에 있는 남한의 자산을 철거하라며 당국 간 대면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이 남한과 다시 교류 협력을 추진할 지도 미지수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중러의 안보리 결의에 대해 "자체적으로 상황 관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협상에서 입장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를 좁히는 노력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