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사랑 받은 배우 다니엘 레드클리프(30)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MCU코믹스 등 해외 매체와 블로그들은 25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마블의 새 드라마 시리즈 '문 나이트'에 출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영화 '임페리엄'(2016) 속의 다니엘 레드클리프 [사진=영화 '임페리엄' 스틸] 2019.12.27 starzooboo@newspim.com |
디즈니플러스로 송출될 '문 나이트'는 불안정한 정신상태 및 다중인격을 지닌 인물 마크 스펙터의 이야기다. 헤비급 복서를 거쳐 미 해병대를 제대한 마크 스펙터는 최종적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의 의뢰를 받는 용병이 돼 세계를 누빈다.
강인한 체력과 전투력을 갖춘 마크 스펙터는 우연히 고대 이집트의 달의 신 콘슈(Khonshu)의 힘을 물려받는다. 슈퍼히어로 문 나이트로 거듭난 그는 시리즈 속 빌런인 아프리카 용병 라울 부시맨 등과 처절한 전투를 거듭한다.
사실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문 나이트의 후보로 거론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도 일부 외신들이 그의 문 나이트 낙점을 점친 바 있다.
일부에선 핏빛 액션으로 유명한 문 나이트 역에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귀여운 꼬마 해리포터 이미지 때문이다. 본인도 이를 의식했는지 2011년 '해리포터' 극장판이 모두 끝난 뒤 '임페리엄'(2016), '정글'(2017), '작전명 비스트'(2018) 등에서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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