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2박 3일' 필리버스터 종료...선거법 표결 처리 '카운트다운'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00:23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1:04

23일 9시49분 돌입...26일 자정 회기 만료로 자동 종료
여야 의원 15명 참여...총 50시간 11분 진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 2박 3일 동안 진행된 선거법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가 26일 마무리됐다. 여야 의원 총 15명이 주자로 나서 총 50시간여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이날부터 다시 임시회가 진행됨에 따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마련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은 표결 처리만을 남겨두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의 자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12.24 leehs@newspim.com

지난 23일 오후 9시 49분 주호영 한국당 의원을 첫 주자로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26일 자정을 기해 임시회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발언을 이어가던 김태흠 한국당 의원을 마지막으로 자동 종료됐다.

선거법 필리버스터에는 15명이 참여했다. 주호영 의원에 이어 김종민 민주당·권성동 한국당· 최인호 민주당·지상욱 바른미래당·기동민 민주당·전희경 한국당·이정미 정의당·박대출 한국당· 홍익표 민주당·정유섭 한국당·강병원 민주당·유민봉 한국당·김상희 민주당·김태흠 한국당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들은 총 50시간 11분의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박대출 의원이 5시간 50분으로 가장 오랜 기간 발언을 했다.

이번 선거법 필리버스터는 통상적인 경우와 달리 여당 의원들도 참여해 찬반 토론에 가깝게 진행됐다.

여야 의원들이 상대방을 비판하며 일부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이 낀 탓에 본회의장을 지키는 의원들은 거의 없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새로운 임시회를 소집한 상태다. 다만 민주당이 높아진 긴장감에 '쉴 틈'을 만들며 추후 전략을 논의할 가능성이 커 선거법 표결 처리는 오는 27일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