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취임 3년차인 2020년 교원들의 전문역량을 키워 '수업혁신'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23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에는 미래교육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모두가 바라는 교육 혁신을 이뤄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청사 중회의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02019.12.23 wh7112@newspim.com |
장 교육감은 이를 위해 '교원 역량강화를 통해 수업혁신'을 이루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이라는 핵심 정책과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
먼저 장 교육감은 "교원들의 전문역량을 키워 자발성과 열정을 불어넣고 수업혁신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산적한 전남교육 문제 해결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교사들이 아이들 교육과 생활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 중심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수업혁신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전남과학교육원에 SW 교육 기능을 추가해 창의·융합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장 교육감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두 번째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전남교육이 안고 있는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교육이 산다"며 "지역과 함께하지 않으면 전남과 전남교육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교육참여위원회, 학부모회 네트워크 등 민·관 교육거버넌스 운영 내실화 △자자체와 협치체계 강화 등을 내놨다.
그는 "올 한 해 민주주의, 혁신, 그리고 미래의 3대 가치를 중심으로 전남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술회했다. 이어 "아쉬움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크게 보아 한 걸음 앞으로 전진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돌이킬 수 없는 변화, 혁신의 큰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자평했다.
장 교육감은 2019년 변화와 혁신이 만들어낸 성과로 △10개 학교지원센터 시범 구축 △전문적학습공동체 1811개 구성 지원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510팀 지원 △4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구축 운영 △고교 전학년 무상교육 실현 △교육참여위원회 구성 등 협치 거버넌스 구축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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