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수법안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키로
[서울=뉴스핌] 김선엽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1 협의체(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합의안과 관련해 2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연 끝에 석패율과 관련해 3+1 측에 재고를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4+1협의체 중 민주당을 제외한 야 4당은 연동형 캡(상한선) 30석을 수용하고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에 동의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3+1'이 '캡'을 도입키로 한 것을 두고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석패율제 도입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 이후 박찬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거의 20명 가까운 의원들이 협상 경과와 내용에 대해 여러 긍정적 답변을 줬고 우려와 비판 목소리도 상당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일단 첫 번째 결론 내린 것은 예산 부수법안과 민생법안이 많이 시급해서 원포인트라도 국회를 여는게 꼭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야당 전체와 함께 원포인트 국회 여는 것을 제안하겠다 했다"고 설명했다.
3+1 합의안과 관련해 박 대변인은 "거기는 30석 상한선 두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면서도 "다만 위성 정당이 고려되고 있다는 정황이 있어서, 비례대표만을 위한 정당이 출연하는 등 비례제도 전체에 대해 근간을 흔들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석패율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이 훨씬 더 많이 나왔다"며 "3+1 협의했던 야당 대표들에게 석패율에 대해선 재고해 줄 필요 있어계속 4+1과 함께 이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협상을 신속하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