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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18일(수)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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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군기지 반환비용 1100억 자체 부담키로
美 태평양공군사령관 "北 성탄선물은 장거리 미사일.‥군사대응 검토"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조간신문에선 신임 총리에 내정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에 대한 기사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현역 6선 국회의원이고,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만큼 정치적 무게감은 역대 어느 후보자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법부 수장 출신을 행정부 2인자로 지명하는 것이 삼권분립에 맞는가 하는 공방도 많습니다. 또 한편으로 정 의장이 합리적 성향인 만큼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보입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에 공을 들여온 정 전 의장이 입각하면서 지역구인 서울 종로가 무주공산이 된 상황도 흥미롭습니다. 당 내 경쟁자로 알려졌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그야말로 여당의 후보가 없는 정치 1번지가 된 상황입니다. 이낙연 총리의 총선 차출설이 기정사실화하는 만큼, 이 총리가 서울 종로에 출마할지도 관심입니다. 다만 정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길어질 경우 이 총리의 종로 출마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17일까지 청문회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이 총리의 종로 출마는 물 건너가게 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 내정자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청문회 준비에 들어갑니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리고 총리실의 지원도 받게 됩니다.

정치권에선 여전히 갑론을박입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는 어젯밤 11시까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합의안 마련에 나섰지만 실패했습니다.

4+1 협의체는 연동형 의석 상한제와 석패율제 등에 대한 의견 차이를 확인했을 뿐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오늘 오전 다시 만나 조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4+1 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서 오늘도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사실상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직 국회의장 출신의 첫 총리 내정자, 야당은 삼권분립 훼손이라는데'...[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무총리 후보로 선정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17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 정부, 미군기지 반환비용 1100억 자체 부담키로 / 뉴스핌
미국이 최근 반환한 4개 주한미군 기지의 오염정화 비용 1100억여 원을 미국에 청구하는 문제와 관련해 정부 내부적으로는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뉴스핌 취재 결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미국과 정화비용 부담에 대해 협상을 해 보겠지만 사실상 힘들다,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선임고문 "北 완전한 비핵화 전 제재 완화 안해" / 뉴스핌
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보지 않는 한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콘웨이 선임고문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추진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스웨덴 오늘 정상회담…북미긴장 속 대북·대미 메시지 주목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뢰벤 총리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18∼2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스웨덴 총리의 방한은 15년 만이다.

韓美, 방위비협상 올해 마지막 회의…간극 조율 주목 / 연합뉴스
한미는 18일 내년 이후 한국이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 이틀째 일정을 진행한다.

美 '외교 여론전'… 北도발 대비해 제재 강화 명분 쌓아 / 서울신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틀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떠나면서 미국의 '다음수'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서울에서 북한에 공개적으로 던진 긴급대화가 성사되지 않아 소위 무리수 아니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북미 대화를 위해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시 대북 제재를 강화할 명분을 챙겼다는 점에서 '의도한 수'였다는 분석도 있다.

판문점 불발됐지만… 北 응답 기다리는 비건 / 조선일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측에 회담을 공개 제안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7일 다음 행선지인 일본으로 출국했다. 북한은 비건 대표의 제안에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미국은 비건 대표가 귀국(19일)하기 전까지 북이 어떤 식으로든 호응해오는 시나리오를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미·북 접촉 장소가 꼭 판문점일 필요는 없다"며 "미국은 비건 대표의 방일 중에라도 북측의 호응이 있으면 역내 다른 장소에서 바로 협상할 준비를 갖추고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비건 대표의 귀국 예정일은 19일이지만 북의 반응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도쿄 인근 요코다(橫田) 공군기지 등 주일 미군 기지로 이동해 미 군용기를 타면 2시간 내 평양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

[단독] 정부, 내년 2월 호르무즈 해협에 청해부대 파병한다 / 중앙일보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바레인에 사령부를 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에 연락 장교 1명을 보내기로 하고, 미국과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한 정부 소식통은 "연락 장교는 내년 1월부터 IMSC 지휘통제부에서 근무한다"며 "이 연락장교는 우선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면서 본격적인 전투부대(구축함) 파병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北 비판 부담 컸나… 공군 'F35A 스텔스 전력화' 비공개 행사로 / 서울신문
공군이 총 40대를 도입하기로 한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전력화 행사가 17일 청주 공군기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북한이 그동안 F35A에 대해 극도로 반발해 온 만큼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로키'로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예정대로 F35A 전력화 행사를 공군참모총장 주관하에 부대원을 대상으로 부대 내 행사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美 태평양공군사령관 "北 성탄선물은 장거리 미사일‥군사대응도 검토" / 조선일보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17일(현지시각)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 위협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2017년 검토했던 대응 태세를 참고 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암시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브라운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조찬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어떤 형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이 '선물'이 될 것이라는 게 내 예상"이라며 "크리스마스 이브냐 크리스마스 당일이냐 1월1일 이후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가 인사이드] 정세균·임종석 떠났지만...이낙연, 종로 출마 '첩첩산중'/뉴스핌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17일 차기 국무총리에 내정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종로구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린다. 총선에서 종로가 띈 상징성은 크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는 총선 때마다 여야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이 종로에서 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6·17·18대 내리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텃밭이었던 이곳을 정 전 의장이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으로 되찾아 왔다. 정 전 의장은 20대 총선에서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꺾고 지역구를 수성했다.

'4+1 협의체' 선거법 협상 또 결렬…"각당 이견 못 좁혀"/뉴스핌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17일 밤 최종담판을 시도했으나 협상은 또 결렬됐다. 이인영 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윤소하 정의당·조배숙 평화당 원내대표와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께 회동을 갖고 공직선거법 수정안을 둘러싼 막판 조율을 시도했다.

한국당, 사흘째 국회 앞 패트 규탄대회…"국민 표 도둑질"/뉴스1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한 선거법개정안 저지를 위해 자유한국당이 사흘째 국회 앞 규탄대회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18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진행한다.

손학규·심상정·정동영, 오늘 회동…선거법 합의 재시도/머니투데이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8일 오전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전날 밤 늦은시간까지 '4+1 협의체'가 가동됐지만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우선 야 3당 대표가 따로 만나기로 했다.

"어디서 선거운동 해야할지"… '깜깜이 선거'에 정치신인들 혼란/동아일보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지만 선거제도 개정안의 표류로 '게임의 룰'이 확정되지 않은 탓에 현장에서는 혼란이 일고 있다. 선관위는 일단 국회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 선거구 획정 기준 등이 어떻게 합의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현행 룰을 기준으로 후보자 접수를 시작했다.

민주-정의당, 국회 폭력사태 관련 황교안 등 고발/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의 16일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규탄대회 과정에서 발생한 국회 폭력사태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불법 폭력집회를 주최·선동하고 집회 참가자의 폭력을 수수방관한 황교안 대표, 폭력에 동원된 무리들이 국회에 출입할 수 있도록 도우라고 지시한 심재철 원내대표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민주당 정의당 당원 및 국회사무처 직원 등에게 폭력을 가한 성명 불상의 사람들을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험지 출마' 요구에 홍준표·김태호 '반발'…"24년간 글래디에이터 노릇"/데일리안
자유한국당이 17일 당 대표를 지냈거나 당 지도자급 위치에 있는 소위 '간판급' 인사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하라고 권고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를 지냈거나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던 큰 정치인은 당과 협의해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해 이번 총선을 이끌어 주실 것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밝힌 '전략적 거점지역'이란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에게 빼앗겼지만, 한국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 중량감 있는 한국당 주자가 나설 경우 역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곳으로, 사실상 '험지'다.

황교안 "극좌 폭거 막으려면 똘똘 뭉쳐야… 우리 그런가?"/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살기 위해선 똘똘 뭉쳐서 싸워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느냐"며 의원들을 다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저지 규탄대회'에서 "한국당이 잊지 않고 문희상 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했다. 규탄대회를 마친 황 대표와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바깥으로 행진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 "결국 어제 국회가 못 열렸다.국민의 힘이 막은 것"이라고 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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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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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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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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