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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승건 대표 "토스뱅크 3~6년 사이 흑자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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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새로운 조직구조 이해도 높은 인물이 은행장돼야"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이승건 토스 대표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 아니면, 토스뱅크의 은행장이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승건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토스뱅크 사업계획' 설명회를 갖고 "모바일과 인터넷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면서 새로운 조직구조를 이해하는 분이 리더가 돼야한다고 주주들과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은행장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고, 지배구조법에 따라 주주들과 함께 기획할 것"이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변화를 일으킨 분들이나 토스 안에 혁신서비스를 제시한 경험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의 흑자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첫 인터넷은행이 탄생할 때 예측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흑자전환까지 3년, 케이뱅크는 6년을 제시했다"며 "저희도 그 범주 안의 비슷한 기대값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이승건 토스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토스뱅크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9.12.16 milpark@newspim.com

다음은 이승건 토스 대표와의 일문일답.

-염두에 둔 은행장 있는지, 이승건 대표가 은행장이 될 가능성도 있는지.  
▲은행장 인선은 정해진 것이 아직 없고, 지배구조법에 따라 주주들과 함께 기획할 계획이다. 다만 토스뱅크가 성공하기 위해 모바일과 인터넷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새로운 조직구조 이해하는 분이 리더가 돼야 한다고 주주들과 공감대를 이뤘다.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변화를 일으킨 분들이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고려할 것이고,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안에도 혁신서비스 내세운 경험들이 많아 이들도 고려할 것이다. 제가 은행장이 되는 일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 아니면 없을 것이다. 

-시스템 구축 방법이나 클라우드 전환 등에 대해 당국과 논의했나.
▲시스템 구축 관련 부분은 세부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 토스 자체가 매월 4조원 넘는 거래를 처리하고 있는 만큼, 은행 구축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은행들과의 협력관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이사회에서 은행 참여와 관련해 협의가 이뤄졌나.
▲주주 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주요 주주들과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서 인적교류를 해야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 인가 받는다는 가정 하에 인적구성을 어떻게 할지 주주사들과 준비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지금 은행업 환경이 많이 안좋아졌는데.
▲토스뱅크 구성하기로 주주들과 사업을 논의했을 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토스뱅크가 일으킬 수 있는 혁신이 무엇일지 논의했다. 처음은 어려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은행 본질에 가까워질 것이라 확신했다. 현재 이자이익 변화에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토스는 중개 플랫폼이나 토스뱅크는 자체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상충이 있지 않을지.
▲토스가 영위하는 중개 비즈니스 모델은 중립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토스뱅크 출시 이후에도 중개플랫폼으로서 중립을 지키려는 토스의 지향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토스뱅크는 태생이 IT 기반이라, 다른 은행보다 빠르게 협업할 수 있는 은행을 추구한다. 토스뱅크가 혁신적이고 낮은 이자의 대출상품 등에서 경쟁력이 있지 않으면 부당하게 밀어주진 않을 것이다. 미래 전장은 데이터를 잘 활용하느냐가 모든 은행의 이슈로, 토스는 이를 잘하는 것이 목표다.

-주주들이 상환청구권 포기하면서 반대급부로 얻은 것은 없는지.
▲없었다. 자본시장 속성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이러한 결정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토스 투자자들은 시장의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고, 사람의 삶을 바꾸는 것에 초점을 맞춰왔다. 간편송금 서비스를 내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10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이 있다. 이들이 이익만을 놓고 판단한 투자자는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

-중금리 대출시장은 은행도 들어갔다가 실패했는데.
▲시장에 많은 실패 있었던 것 알고 있다. 저희는 중금리 대출시장에는 기술혁신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토스는 모든 데이터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회사로, 중금리대출 상품에 도전할 수 있다고 봤다. 또 포괄적으로 전체 금융데이터를 본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토스뱅크 인적 구성 계획은.
▲애자일 조직이다. 새로운 혁신 서비스 시도할 수 있도록 IT, 모바일 업계에서 모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토스뱅크가 새롭게 시도하는 것만큼 많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규모는 주주들과 모여 논의하겠지만 IT, 보안, 법무, 컴플라이언스 등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금융권에 오랫동안 인정받은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상장도 고려 중인가.
▲토스뱅크가 많은 시장의 변화를 만들고 새로운 경험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그런 만큼 큰 은행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금을 영속적으로 주주들이 조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상장 여건 부합하면 상장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다.

-이자수익, 비이자수익 비중 생각한 것 있나.
▲소비자한테 어떤 가치가 있느냐가 우선순위로, 해당 비율이 어떻게 될지는 말하기 어렵다. 다만 많은 자금이 거래되는 곳이 지급결제 시장인데도, 기존 은행들은 이에 멀어져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많은 것들을 못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POS대출이 그중 하나다. 이커머스에서 물건 구매할 때 바로 할부 경험 주고, 이커머스 업체에는 높은 구매율을 주는 것이다. POS대출은 고객에게 이자를 받지 않고, 가맹점에서 수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겉으로 보면 대출이지만, 수수료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지급결제에 은행이 개입함으로써 더 많은 것들이 수수료 수익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본다.

-증권사 설립 준비 중인데. 2개 라이선스 동시에 받는 게 가능할까.
▲증권사 설립 준비기간은 1년이 넘었다. 인터넷은행과 시기가 겹쳐진 점은 있으나, 인터넷은행과 무관하게 별도로 진행된 사업아이템이다. 증권도 마찬가지로 당국이 만족하는 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토스뱅크 출범 후 흑자전환 시기는 언제로 보는지.
▲첫 인터넷은행이 탄생할 때 예측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3년, 케이뱅크는 6년을 제시했다. 저희도 그 범주 안의 비슷한 기대값을 가지고 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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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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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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