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 두고 4+1 협의체 협상 난항…실마리 풀리지 주목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4+1 협의체 안에서 선거법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6일 "만약 21대 총선에 한해서만 적용한다 라는 조건이라면 연동형 캡을 받을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취지로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에 캡이 이렇게 저희는 합의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런 것들을 계속 고집해서 간다면 이것은 연동형제의 본뜻을 훼손하는 것이니 한시, 이번만 해야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개최 및 예산안 관련 논의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19.12.10 kilroy023@newspim.com |
윤 원내대표는 "만약에 21대 총선에 한해서만 적용한다 라는 조건이라면 연동형캡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것을 따지고 이야기해보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4+1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상은 선거법 협상과 관련해 연동형 캡(cap)과 석패율제 등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50석 중 30석에만 '캡'을 씌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20석은 병립식으로 배분하자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정의당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맞서고 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