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말까지 이용연령 일시 확대…국내여행 활성화 목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내일로패스' 이용연령이 만 34세까지 일시 확대된다.
한국철도(코레일)는 내일로패스 이용연령을 만 27세에서 만 34세로 일시 늘린 '동계시즌 내일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1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내일로 패스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철도] 2019.12.13 gyun507@newspim.com |
'내일로'는 패스 한 장으로 최대 일주일 동안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열차는 ITX-새마을·새마을·누리로·무궁화호·ITX-청춘열차다.
가격은 '3일권' 5만원·'5일권' 6만원·'7일권' 7만원이다. 2인권을 구입하면 각 9만원·11만원·13만원으로 할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좌석지정 60% 할인·지역별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기간에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 좌석 승차권을 기본 운임에서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하루 1번 총 3회 가능하며 ITX-청춘은 제외다.
목포↔제주, 포항↔울릉 선박을 최대 50% 할인하고 섬에 머무는 일수만큼 내일로 기간을 최대 3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전국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1588-7788)에서 안내한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KTX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 패스 '패스n패스'도 있다.
누적 이용객 5000명을 돌파한 '패스n패스'는 1일권·3일권·5일권 3종으로 해당 기간에 KTX 포함한 모든 열차를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다. 1인권과 2인권이 있으며 좌석도 최대 6회까지 지정할 수 있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대표 기차여행 상품 '내일로'의 이용연령을 높였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젊은이들이 기차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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