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6억 들여 9개교서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획일적 공간→ 학습·놀이·휴식 균형잡힌 공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내년부터 대전지역 학생과 교사가 학교공간 설계에 참여한다.
대전교육청은 2020년부터 각종 학교공간관련 시설사업들을 통합,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용자참여설계를 통해 학교공간을 설계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 획일적인 학교공간을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잡힌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 |
|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1 rai@newspim.com |
대전교육청은 내년 학교공간혁신사업비로 5개 사업에 26억원을 편성했다. 사업 대상학교는 △미래형 혁신학교(산흥초‧성덕중) △공간수업프로젝트(대전관저고) △미래공감 '숨'(대전원앙초‧우송중‧갈마중) △학점제형 공간혁신(대전성모여고) △영어놀이터(대전동산초‧대전관저초) 등이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사용자참여설계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사용자인 학생, 교사 등이 학교공간혁신촉진자와 함께 교육과정 속에서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학교공간혁신촉진자는 건축교육전문가, 대학교수, 건축사 등 건축 관련 전문가로 구성했다. 아울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학교현장에서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학교공간혁신추진단, 전문가지원단, 학교공간혁신지원팀 등 지원체계를 갖추고 학교를 지원한다.
남부호 대전교육청 부교육감은 "학교공간혁신이 전체 학교에 파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기존의 획일적인 학교공간들이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빠르게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