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1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에 실시되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광산구을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원장은 "광주의 미래를 위해 유능하고 깨끗한 경제전문가를 선택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1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광산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19.12.10 yb2580@newspim.com |
이어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며 "경제는 IMF때보다 더 어렵고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며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 정치질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을 살펴야 할 정치는 보이지 않는다"며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그 변화의 길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국가의 모든 정책을 통합하고 연계하는 강력한 입법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철만 되면 많은 후보들이 개혁과 혁신, 혁명을 이야기하지만 그러한 정치적 구호가 우리 지역발전과 서민들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되묻고 싶다"며 "실물경제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에너지융복합단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기산업 클러스터 등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진 전 원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건국대를 거쳐 영국 리즈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27년 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며 지역경제국장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전남체신청장,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대통령 후보 산업경제 특별보좌관과 산자부 대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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