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박영환 경북도의원, 민간체육회장 선거 공정관리체계 촉구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08:33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08:33

박의원, "과도한 기탁금·분담금이 기회 불공정 논란 야기"
"민간 체육회 안정적 운영담은 조례제정 등 지원대책 절실"

[경북도의회=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자체장 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경북도 등 전국의 시군구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예고되면서 이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체육회장 선거의 공정관리를 위한 제도적인 체계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박영환 경북도의원이 도의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올해 처음 실시되는 지자체 민간체육회장 선거의 공정관리를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2019.12.10 nulcheon@newspim.com

박영환 경북도의원(영천, 자유한국당)은 9일 경북도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간체육회장 선거의 공정한 관리와 체육계의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민간 체육회장이 '웅도 경북체육'을 이끌 적임자인지, 조직화합과 공정한 행정을 이끌어 갈 리더십과 경영능력이 있는지 검증해야 하고, 체육인들 앞에는 능력과 인품을 갖춘 중량감 있는 민간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등 중차대한 숙제가 던져졌다"며 "특히 경북은 내년10월 구미에서 '제101회 전국체전'이 개최돼 체육회장의 위상이 격상 될 것으로 예상돼 민간체육회장에 대한 체육회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지금까지 공정선거를 위한 지방체육회 차원의 노력은 선거법위반 행위 신고포상금 1000만원 지급과 지방체육회 차원의 '공정선거지원단' 구성 이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공정선거 관리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 박 의원은 "체육회 회장 자격을 위한 기탁금과 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임기동안 매년 내야 하는 분담금이 지나치게 높아 후보들에게는 부담이자 과도하게 높은 기탁금과 분담금은 기회의 불공정성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유능한 인재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이번 민간체육회장 선출로 전문성과 참신하고 역량 있는 인물을 뽑아 경북체육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지원의 법적 의무화와 관련 조례의 제정 등 체육회 지원 대책을 적극 마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지난 1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는 내년 1월 15일 이전까지 민간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경북도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또 경북도 23개 시·군별 체육회장 선거는 이달 말부터 시작해 내년 1월 15일까지 실시된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