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부동산 PF 규제...한국금융지주·메리츠증권 타격"- 삼성증권

기사입력 : 2019년12월06일 08:57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4: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금융당국 부동산 PF 익스포져 건전성 관리 방안 발표
증권업계 영업 확장 제약 예상, 미래·NH < 한투·메리츠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지난 5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 사업주로부터 분리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 익스포져(위험노출액) 건전성 관리 방안에 따라 한국금융지주와 메리츠종금증권의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부동산 금융을 IB부문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사용하고 채무보증 비중이 높은 한국금융지주와 메리츠종금증권의 성장여력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와 메리츠종금증권의 2020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8.5%, 10.2%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9만원, 4500원으로 각각 14.3%, 18.2% 하향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부동산 PF 건전성 강화 방안 [자료=삼성증권] 2019.12.06 hslee@newspim.com

지난 5일 금융위, 금감원, 기획재정부 등 금융당국은 '제3차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를 개최하고 부동산 PF 익스포져에 대한 건전성 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관리 방안에 따르면 자기자본대비 부동산 채무보증 한도를 100%로 설정하고 부동산 PF 채무보증에 대한 신용위험에 산정 위험값을 120%에서 180%로 상향 조정한다.

발행어음 조달자금의 10%를 초과하는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에 대해서는 레버리지비율에 가산하며 기업신용공여 추가한도의 취급대상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을 제외하기로 했다. 

장 연구원은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의 100% 한도 신설만으로도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영업 여력은 상당 부문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부동산 PF 우발채무 규모는 추산 7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자기자본대비 192%로 익스포져와 관련 수익의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리츠종금증권의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물량 등 수익성 낮은 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축소로 당장의 충격은 최소화되겠지만 위험계수 상향과 PF 대출 신용공여 추가한도 취급 제외 등 규제로 향후 증권사들의 추가적인 영업 확장에는 제약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slee@new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