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 주력사업인 꿈의학교·꿈의대학 예산을 전액 삭감함에 따라 해당 사업이 존폐의 갈림길에 놓였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꿈의학교 로고 2019.12.04 zeunby@newspim.com |
4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꿈의학교 53억5000만원, 꿈의대학 22억2000만원의 예산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행정위원회도 같은 달 29일 도교육청의 2020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꿈의학교 운영예산 148억4000여만원, 꿈의대학 관련 예산 67억3000여만원을 삭감 조치했다.
꿈의학교는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9곳으로 시작해 올해 1908곳으로 확대됐으며 내년에는 2000여 곳으로 확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의회 해당 상임위는 교육청의 소통부족, 꿈의학교 사업성 재검토 필요 등을 지적하며 해당 예산을 삭감했다. 최종 예산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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