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7일 종로길 무대에서 제7회 '김해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7회 김해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 포스터 [사진=김해시청] 2019.12.03 news2349@newspim.com |
김해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크리스마스추진위가 주관하며 김해시가 후원하는 올해 축제 슬로건은 '얼씨9하하'이다. 슬로건 가운데 숫자9는 가야를 상징하는 숫자로 설정했다.
이는 역사서 가락국기에 나타난 가야소재 구간(九干), 구지가(龜旨歌)와 신명나는 우리 가락의 추임새인 얼씨구와 행복한 웃음소리 '하하'를 더한 합성어이다.
개막식에는 올키즈스트라, 모멘토(3인조 남성 팝페라), 김해교회·김해 제일교회 캐롤 연주를 시작으로 개막식 및 점등식,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주민들이 직접 꾸민 20개국의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종로길 로데오거리에 장식한다.
또 다른 볼거리는 예수와 구지간을 컨셉으로 한 종로길 크리스마스 코스프레 행진이다. 이 순서를 통해 경기 침체로 인해 힘들어 하는 인근 상인들과 추위로 움추린 시민들에게 온정이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해시 기독교 연합회에서는 개막식 당일, 어묵 등 다양한 따뜻한 겨울 먹거리를 준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8일부터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쌈지공원 특설무대에서 공연할 공연팀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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