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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베어벡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향년 63세로 암 투병 끝 사망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00:07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00:1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핌 베어벡 감독이 향년 63세로 사망했다.

FIFA 월드컵 공식 계정은 28일(한국시간) "핌 베어벡 감독이 암 투병중 사망했다"고 추모했다. 베어벡은 병세가 악화되기 전인 올 2월까지 오만 감독을 맡았다. 그는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도 오만을 지휘하는 열정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핌 베어벡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향년 63세로 사망했다. 4년간의 암 투병생활을 한 고인은 올 2월까지 오만을 이끌고 아시안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1.28 fineview@newspim.com

네덜란드 태생인 핌 베어백 감독은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스파르타 로테르담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페예노르트 등 네덜란드 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1998년엔 일본 오미야 아르디자를 맡아 아시아 감독직을 시작했다. 2001년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도와 코치 역할을 수행,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다.

이후 한국에서 U-23 감독을 잠깐 맡았다가 역시 네덜란드 출신인 딕 아드보카트가 한국 사령탑을 맡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코치로 함께했다.

2007년말엔 호주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때 호주 대표팀과 함께 했다. 이후 호주를 떠나 모로코 유스팀에서 4년간 재직하다, 오만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오만을 맡은 베어벡은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16강에 진출 시키기도 했다. 2017~2018년 걸프컵에서 베어벡은 오만을 이끌고 우승 생애 첫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4년전 암 진단을 받은 핌 베어벡은 호주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맞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2010년 월드컵 본선에 호주를 진출시키는 등 성과를 냈다. 이런 이유 등으로 호주 대표팀 선수들은 그의 죽음에 각자 SNS로 추모의 글을 올렸다

폭스스포츠 해설가 사이먼 힐은 SNS에 "만나본 감독중 축구계에서 가장 친절하고 진심어린 사람이었다. 그의 친구였던 것이 자랑스럽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베어벡의 원래 이름은 피터 팀 더크 베어벡이다.

그가 선수로 활약했던 스파르타 로테르담 선수들은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서 팔에 검정 암밴드를 차고 경기에 임해 핌 베어벡을 기리기로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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