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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0개 중 9개, 50·60대로 쏠려…40대 일자리 감소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2:00

40대 일자리↓·30대 7000개에 그쳐
60대 이상 일자리, 22만8000개 증가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2분기 40대 임금근로 일자리가 2만6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일자리도 7000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임금근로 일자리 10개 중 9개는 50~60대로 쏠렸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지난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68만5000개로 전년동기대비 46만4000개 증가했다.

늘어난 일자리 89.9%는 50~60대 몫이었다. 50~60대에서만 일자리가 41만7000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50대 일자리는 18만9000개 늘었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22만8000개 증가했다.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2019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통계청] 2019.11.28 ace@newspim.com

반면 한국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2만6000개 감소했다. 30대 일자리는 7000개 증가에 그쳤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6만6000개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에서 일자리가 16만2000개 증가했다.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공행정 일자리는 6만7000개 늘었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일자리는 각각 7만7000개, 4만7000개 증가했다. 이와 달리 건설 투자 부진 영향으로 건설업 일자리는 8만6000개 감소했다. 사업임대와 제조업 일자리도 각각 3만1000개, 5000개 줄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행정, 보건업에서 50~60대 일자리가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임금근로 일자리가 증가한 요인을 경기적 요인과 정책 요인 등을 꼽았다. 온라인 쇼핑 성장으로 도소매업 일자리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은 또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에 지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 등 정책 효과로 행정통계에 잡히는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통계청은 사회보험과 사업자등록자료 등 월 또는 분기별로 확인할 수 있는 8개 자료를 활용해서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통계를 작성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6월 13일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일 잡(JOB)는 데이(DAY)' 행사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2019.06.13 dlsgur9757@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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