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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28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08:24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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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
'긴박했던 2시간' 결국 쓰러진 황교안..."고비 넘기고 의식 되찾아"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조간에선 어젯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기사가 눈에 띕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원천무효를 주장하면서 노숙 단식을 강행해왔습니다. 결국 8일 만인 어젯밤 11시께 의식을 읽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황 대표는 병원 이송 후 2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1시께 일반병실로 옮기고 의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패스트트랙 정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 황 대표의 병상정치가 시작되면서 향후 여야 대치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 대표의 입원 이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제1야당 대표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갔는데, 문재인 정부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격앙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처리 시한을 내달 17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까지 잡은 만큼 이제부터 3주 정도는 그야말로 여야 대립이 임계점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단식 8일째 의식을 잃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후송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모여 있다. 2019.11.28 kimsh@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웜비어 부모 "베를린 내 北 호스텔 폐쇄하고 김정은과 협상 말아야"/뉴스핌
프레드와 신디는 북한이 호스텔 부지 임대로 한 달에 최대 4만5000유로(약 5800만 원) 수익을 올린다면서 "이는 독재자 김정은에게 도움을 주는 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호스텔에서 돈을 버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베를린 외에도 북한 정권이 돈을 벌지 못하도록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아세안] 문대통령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내년 최종 서명 도와달라"/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식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내년에 반드시 최종서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문대통령, 오늘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FTA 체결 논의/뉴스핌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양국 정상은 한·말레이시아 FTA 최종 타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아세안 국가들와의 양자 FTA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단독] 박형철 "김기현 첩보보고서 백원우가 줬다"/동아일보
청와대 '하명(下命) 수사' 의혹이 일고 있는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에 대한 비리 의혹 첩보 보고서는 청와대 백원우 대통령민정비서관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박 비서관은 "지방선거를 전후해 현직 선출직 공직자와 관련한 비리 첩보가 이런 경로로 전달된 것은 김 전 시장의 사례가 유일했다. 똑똑히 기억한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첩보' 공문 등록 안하고 경찰에 하달… 靑은 "정상 이관"/동아일보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서 "봉투에 든 첩보보고서를 백 비서관에게 받은 뒤 공문 처리 않고 경찰청에 전달했다. 이후 경찰의 수사를 보고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박 비서관은 "백 비서관이 첩보보고서를 건넬 당시 상황을 똑똑히 기억한다. 현직 선출직 공직자와 관련한 비리 첩보가 이런 경로로 전달된 것은 김 전 시장의 사례가 유일했기 때문"이라며 당시 사정을 상세히 진술했다. 이 보고서는 반부패비서관실 파견 경찰관을 거쳐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접수됐다.

'울산시장 첩보 문건' 만든 건 靑실세 백원우/조선일보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경찰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 근거가 된 비위 첩보 문건을 백원우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만든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당시 백 비서관이 이 첩보를 같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인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건넸고, 이 첩보가 경찰에 전달돼 수사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조국측 "3인 회의서 감찰중단 결정"… 윗선 꼬리자르기?/조선일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7일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법원이 유씨의 비리 혐의가 상당 부분 증명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씨의 비리 사실을 감찰을 통해 파악하고도 덮었다는 의혹을 받는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실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얻었다.

'시장 동생 비리계약서 없다'고 하자… 황운하, 수사팀 교체/조선일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을 겨냥한 울산경찰의 수사 과정을 보면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현 대전경찰청장)이 무리하게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北, 동창리 발사장 폐기하겠다더니 미사일 기념비 세우고 오히려 재정비/조선일보
북한이 비핵화의 상징으로 '폐기'를 선언했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미사일 기념비를 세운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전국의 미사일 시험장 최소 4곳에 성공 기념비를 세웠는데 최근엔 동창리에도 기념비를 세운 것으로 안다"며 "이와 같은 활동은 비핵화 협상과 별개로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종합 2보] '긴박했던 2시간' 결국 쓰러진 황교안..."고비 넘기고 의식 되찾아" / 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 만에 결국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상태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황 대표는 2시간여 만인 28일 오전 1시께 일반병실로 옮기고 의식을 되찾았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단식 투쟁을 진행 중이던 황 대표는 전날 밤 11시께 의식을 잃었다.

[심층분석] '초읽기' 몰린 데이터 3법...지상욱 반대에 신용정보법만 멈췄다 / 뉴스핌
'데이터3법' 가운데 기둥격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와 함께 신용정보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지만 합의 처리까지는 막판 난항이 예상된다.

비례50석 100%연동형 땐 정의당 6석→25석 /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연동형만 도입하면 범여권이 어떤 경우에도 이득을 본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석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국 게이트는 워밍업 수준"···한국당이 겨눈 '3대 친문 농단' / 중앙일보
자유한국당은 27일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과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경찰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2012년 우리들병원의 거액 대출에 친문 인사가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3대 친문 농단 게이트'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친여단체, 의원들에 '공수처법 찬성 서약서' 강요 논란 / 동아일보
27일 오전부터 민주당 한 중진 의원실로 이 같은 내용의 팩스가 쏟아져 들어왔다. 발신자는 '파란장미 시민행동'. 한 진보성향 유튜버가 주도해 만든 이 단체는 21일부터 민주당과 정의당 등 여야 4당 의원들에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본회의 표결 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사법개혁 법안에 반드시 찬성 투표하겠다'는 공개 서약서를 요구하고 있다.

[단독]日, 문희상 찾아와 "1+1+α 징용해법 긍정 검토" / 동아일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연장 결정 이후 한일 간 진실게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일본이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1+1+α' 해법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잇달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독] 민주당 '유치원 3법' 슬그머니 발 빼나… 시설사용료 검토 논란 / 한국일보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ㆍ사립학교법ㆍ학교급식법 개정안) 처리 조건으로 '시설사용료 지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이와 비슷한 제도를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단독] 나경원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 자제 요청"...與 "참담" / YTN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4월 총선 전에는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미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는 게 나 원내대표 해명인데, 선거를 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미회담마저 막아서는 것이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제2 조국 대전' 우려…"차라리 검찰서 규명을" 야 "친문농단 게이트" 총공세…국정 조사 요구도 / 경향신문
여야가 검찰이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중단'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비위 첩보 경찰 이첩' 등을 수사하는 것을 두고, 사건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사건이 '조국대전' 2라운드로 확전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자유한국당은 '친문(문재인 대통령)농단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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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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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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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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