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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서 해양치유 홍보관 운영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0:21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10:21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 ASEAN-Republic of KOREA Commemorative Summit)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에서 해양치유 홍보관을 운영했다.[사진=완도군] 2019.11.27 yb2580@newspim.com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간 공식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외국 정상들이 모인 회의장에서 전국 지자체 중 부산을 제외하고 완도군이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하게 된 것은 해양수산부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인 해양치유산업 홍보관을 직접 설치하고 완도군에 무상 제공하면서 해양치유산업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소개, 해양치유 식품인 꽃차 시음, 해조류로 만든 먹거리 시식, 다시마 마스크 팩 체험, 해조류 추출물을 첨가한 수제 화장품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정상회의 장의 삼엄한 경비로 인해 출입이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당초 예상을 깨고 외국인 포함 1100여 명이 홍보관을 찾아 완도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해양생물치유의 대표 자원인 미역과 다시마 추출물을 첨가한 핸드크림과 미스트, 다시마 마스크 팩은 여성 외국인들이 대단한 관심을 나타내며 판매 문의가 이어졌다.

또한 완도에서 채취한 국화와 도라지꽃, 금계국꽃으로 우려낸 꽃차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호기심을 보이며 시음을 즐겼다.

뿐만 아니라 김, 다시마, 톳 과자, 톳 젤리, 구운 김 등 5종의 먹거리는 동남아시아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가져간 제품이 일찍이 동나 관계자들을 당황케 했다.

26일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완도해양치유 홍보관을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에서 완도 홍보관을 운영한 것은 완도군과 해양치유산업, 완도 수산물에 대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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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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