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연철 "北 해안포 지시한 김정은, 9.19 군사합의 깼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6:29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6:30

정진석 "통일부 장관, 김정은 얘기만 나오면 긴장해" 비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6일 창린도 포사격 훈련을 지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19 남북 군사분야합의'를 어긴 장본인이라고 인정해 주목된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정은이 9·19 군사합의를 깬 것인가'라고 묻자 "(북측의)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며 처음엔 즉답을 피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 장관은 정 의원이 '김정은 얘기만 나오면 긴장하느냐, 합의를 깬 장본인이 맞나'라고 거듭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북측의 해안포 사격을 사전에 인지했는가'라는 물음에는 "국방부에서 적절하게 해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측의 추가 군사합의 위반 가능성'을 묻자 "군사분야 합의 위반이라는 점에 강한 유감을 표했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말하며, 거듭된 질문에도 "군사합의를 준수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만 말했다.

북한 매체들은 25일 김 위원장이 창린도 방어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사격훈련 등을 지켜본 뒤 "인민 군대에 있어서 싸움 준비와 전투력 강화가 곧 최대의 애국"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와 통일부는 즉각 북측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사실을 지적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26일 오전에는 군 통신선을 통해 북한에 재발방지 및 9‧19 남북군사합의 준수를 촉구하는 항의문을 발송했다.

우리 측의 항의문 발송에 북측은 현재까지 답변 또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