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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진' 톨게이트 노동자들 또 경찰 연행…"벌써 세 번째"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11:06

여성 수납원 1명, 노조 간부 3명 등 총 4명 연행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이 한국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청와대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에 또 연행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25일 경찰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쯤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여성 수납원 1명과 노조 간부 3명 등 총 4명을 연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9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요금수납원들에 의해 열린 대법원 판결 이행과 1500명 직접고용을 위한 요금수납노동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접수 기자회견에서 집회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9.02 alwaysame@newspim.com

노조 간부들과 노동자 등 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광화문 농성장을 출발해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이들이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부근에 도착하자 경찰은 인도로 올라서지 못하게 가로막았다. 이에 노동자들이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이들을 연행했다.

민주일반연맹 관계자는 "어떤 물리적 충돌도 없었고 말로 항의하던 중이었다"며 "여경들이 여성 노동자들을 1명씩 제압하더니 곧이어 경찰들이 펜스 앞으로 나와 항의하던 간부들을 연행해갔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연행된 이들은 우선 강서경찰서로 이송된 뒤 다른 경찰서로 흩어져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지난 9월부터 한국도로공사 측의 직접 고용 등을 촉구하며 경북 김천 본사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일부는 이달 7일부터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철야 농성 중이다.

앞서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던 중 지난 8일 13명, 15일 4명이 같은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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