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손학규 "문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실망…국민통합, 쇼로는 안돼"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0:43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1: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점 잃은 '민원 창구 답변' 같았단 지적 나와"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한마디로 아쉬움과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며 "정말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수선하고 초점 잃은 '민원 창구 답변' 같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1 kilroy023@newspim.com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정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상반기에 어떻게 했는데 이게 잘못됐으니 하반기에는 이렇게 하겠다고 하는 비전을 보여줄길 기대했는데 실망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어 "다만 우리가 TV를 통해 볼 수 있었던 것은 참석자들 거의 모두가 손 들고 한마디 하겠다는 열정이 있었다. 질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은 그 자리에서 소리치듯 질의하려 했다. 대통령이 제대로 보셨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소망과 원성이 얼마나 컸는지를 (대통령은) 제대로 들었어야 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경제 분야에 대해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로 제한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기업이 활력을 찾도록 정부가 돕겠다는 새 방향을 제시했어야 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해서도 "일본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원칙만 반복하고 대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동북아 질서가 한미일 안보협력 체계 속에서 유지되는 글로벌한 시각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보여줬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또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건 의미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기득권, 현 정권의 핵심 세력의 특권‧반칙에 대한 철저한 반성은 전혀 없었다"며 "검찰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만 이야기하는데 국민들이 납득하고 설득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었어야 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국민 통합은 이와 같은 보여주기식 쇼로는 안되는 것"이라며 "국난의 위기는 정치제도 잘못에 있다. 그것을 바꿔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고 선거제와 권력구조를 바꾸고 개헌을 준비해 우리나라 정치의 커다란 양 진영 극한 대결을 중단하는 비전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