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밤 김제동'부터 유시민, 홍준표까지…KBS의 정치실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제동부터 유시민, 홍준표까지. 지상파 공영방송 KBS의 정치실험이 한창이다.

공영방송 KBS에서 뉴스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 논객, 현역 정치인을 만난다. 지난 8월 종영한 '오늘밤 김제동'부터 22일 첫 방송하는 '정치합시다' 같은 본격적인 정치 프로그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날 수 있었다. 제각기 다른 장르와 포맷의 프로그램이지만 공통적으로 현실 정치를 안방에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려는 의도가 느껴진다.

◆ '오늘밤 김제동'으로 시작된 정치 토크쇼…유시민·홍준표의 '썰전' 지상파 버전 될까

지난 2018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간 방송된 '오늘밤 김제동'은 KB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치논객 김제동과 함께 한 첫 시도였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오늘의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간다는 이색 포맷으로 출발했고, 매주 새로운 정치 이슈를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며 호응을 받았다.

비록 방송 도중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 논란이 불거졌지만, 뉴스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에서 시사, 정치 이슈를 짚어볼 수 있다는 점은 색다르다고 할 만 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예능 이미지로도 친숙한 진행자가 정치 이슈를 전달하고 공영방송을 통해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이 기여한 점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2019.11.19 jyyang@newspim.com

이후 약 3개월, KBS는 2020 총선을 앞두고 쏟아져나오는 정치 이슈를 선도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정치 토크쇼 '정치합시다'를 통해 맞붙는다. 이 프로그램은 정치, 민주주의, 선거, 의회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치의 본질과 시민의 정치 참여가 갖는 의미를 짚어본다. 신뢰도 100점의 여론조사를 통해 2020 총선까지의 민심 이동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6월 유튜브 공동방송을 시작으로 지난달 MBC TV '100분토론' 20주년 특집에서도 한 차례 토론으로 맞붙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JTBC 정치 토크쇼 '썰전'의 뒤를 잇는 프로그램이 공영방송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상당하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은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맡으며 22일 밤 10시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당나귀 귀' 등 예능도 다양한 정치인 섭외 예정…시청자 비판 잦아들까

KBS는 타 지상파 방송사보다 적극적으로 현역 정치인을 기용하는 편이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파일럿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의 업무 스타일과 직원들과 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직장 내 갑을관계를 짚어본다는 프로그램의 의도 상 박 시장 역시 그 나이대의 흔한 상사라는 점이 드러나며 약간의 비판도 있었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열심히 일하는 일꾼같은 면모로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KBS에서는 정치색 쏠림이 없는 캐스팅으로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현재 여당인 민주당에 몸 담았던 박원순 시장과 다른 정당 출신 인물. 그 역시 출연 당시 비서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는 등 한층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며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정치색을 떠나 인물 자체에 색안경을 끼지 않게끔 하려는 시도가 돋보인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019.11.19 jyyang@newspim.com

현실적으로 현역 정치인을 예능에 기용하는 것은 여러 모로 무리가 따른다. 실제로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치인을 예능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원 지사가 얽혀있는 정치적 현안과 관련돼 논란을 줄줄이 나열하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박원순 시장 때도 그 반대 진영의 지지자들에게서 비슷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럼에도 '당나귀 귀' 제작진의 입장은 확고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이창수PD는 "우리 프로그램에 현역으로 일하고 있는 정치 행정가가 나왔는데 앞으로도 정치 분야 인사들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정치 분야 종사자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아 성찰이 필요한 분들이다. 더 좋아지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노력할 생각"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계속될 KBS의 정치실험과 그 영향력을 지켜볼 때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