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양우 장관,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서 한류 파급효과 강조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6:30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6:30

21세기 첫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서 한류 우수성 강조
한국의 갯벌·DMZ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 협조도 요청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알린다. 한국의 갯벌과 비무장지대(DMZ) 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박양우 장관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나라 문화 및 문화산업정책'을 발표했다. 제40차 유네스코 총회를 계기로 마련된 이 자리는 21세기 들어 처음 열리는 문화장관회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07.09 dlsgur9757@newspim.com

이번 회의에서는 '문화정책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약 140개국 문화장관 및 고위급 인사들이 머리를 맞댄다. 주요 안건은 ▲평화와 소통의 원천으로서 문화와 문화유산 ▲인류 발전과 혁신의 기본 요소인 교육에서의 문화의 역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고용을 위한 창의성과 문화에의 투자 ▲사회와 도시의 변화를 위한 동력으로서 문화의 역할 등이다.

박양우 장관은 각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의 문화 및 문화산업의 역할'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류가 가져온 경제적 파급효과와 기여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액 100달러 증가에 따른 관련 소비재 수출액 248달러 증가 효과(2019. 6 한국수출입은행) 및 2018년 한류에 따른 문화콘텐츠 수출액 44억2000만 달러, 소비재 및 관광 수출 효과 50억5000만 달러(2018 한류파급효과연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사례를 들며 한류콘텐츠의 경쟁력 강화가 연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지역문화산업 지원 정책을 펴 특화된 문화상품과 서비스를 창작·유통하고 주민의 다양한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국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지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박양우 장관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및 각국 문화부 장관들과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특히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에서는 한국의 갯벌, DMZ(남북공통), 가야고분군 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협조를 요청하고 유네스코 문화·예술 분야 공동사업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 9~10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현지 실사에 이어 이달 IUCN이 요청한 추가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2020년 2월 중간평가서 수령에 이어 2차 추가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2020년 5월 IUCN 평가 권고안 통보 후 2020년 7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중국 푸저우)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DMZ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한 공동 등재 추진 시 유네스코 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양우 장관은 "한류의 성장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문화가 다른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점을 참가국 문화 장관들에게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를 통해 한류산업이 경제 발전과 문화 교류에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