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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FA' 류현진에게 가장 적합한 팀은 샌디에이고"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1:00

프렐러 단장, 선발 투수 자원 물색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에게 가장 적합한 팀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라고 언급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주요 FA 선수들의 계약을 전망하면서 좌완 투수 류현진(32)이 샌디에이고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FA시장에서 확실한 선발투수 자원을 선발할 것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류현진이 FA시장에 나왔다"고 전혔다.

[영종도=뉴스핌] 이한결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로 선정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2019.11.14 alwaysame@newspim.com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의 FA 계약 전망 기사마다 항상 언급됐고, 그 이유가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15년 프렐러 단장이 부임한 뒤 스토브리그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었던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 재패를 위해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들을 영입해왔다.

지난 2018년 2월에는 내야수 헤릭 호스머와 8년 동안 1억4400만 달러의 대형 FA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 전 류현진의 동료인 매니 마차도를 10년 3억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하며 데려왔다.

샌디이에기고가 2년 간 두 선수에게 투자한 금액은 25년 간 스토브리그에서 쓴 돈보다 많았다. 향후 5년 안에 반드시 성과를 나타내겠다는 생각이다.

선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나타냈다. 샌디에이고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선발투수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4.60에 그치며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가운데 12위에 머물렀다. 특히 확실한 선발이 없다. 좌완 조이 루체시가 유일하게 10승 이상을 기록했지만, 나머지는 기대이하였다. 선발투수 중 4점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남긴 투수도 우완 크리스 페덱 뿐이다.

이에 따라 프렐러 단장은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선발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2년 동안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했지만, 올해 다시 돈 보따리를 풀 가능성이 높다.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선발 투수를 영입하려고 하지만 과도한 금액은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대형 FA 선수들을 영입할 만큼 예산이 풍족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결국 어느 팀을 가더라도 3선발 안에 들 수 있는 전력을 갖춘 류현진이 최적의 자원으로 떠오른다. 류현진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3~4년 정도의 계약 기간을 희망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연평균 2000만 달러 수준으로 류현진의 몸값을 예상하고 있으며, 계산을 해보면 FA 총액 6~8000만 달러를 투입하면 류현진을 잡을 수 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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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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