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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17일 방미…美 정부‧의회 인사들 만나 금강산 해법 모색한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7일 12:01

최종수정 : 2019년11월17일 12:01

北, 금강산 南 시설 철거 최후 통첩…美 인사들과 제재 완화 등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취임 후 첫 방미길에 오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당국자를 비롯해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금강산 관광 등 한반도 핵심 사안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부터 23일까지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기조연설 등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한다.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고 미국평화연구소(USIP)‧세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김 장관은 20로 예정된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과 질의응답 등을 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제27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1.15 dlsgur9757@newspim.com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 연방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그리고 금강산 관광 문제 등 남북관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낸 상황에서 김 장관이 미국 인사들과 만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는 군사훈련을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서도 제재 완화 등의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 장관의 이번 방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장관은 이 밖에 로스엔젤레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한국학연구소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한 공개 특강, 지역 교민들과의 만남, 현지 특파원 간담회 등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대북정책, 남북관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두고 동포 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장관의 이번 미국방문은, 취임 후 첫 대외행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 구도 정착을 위한 한미간 의견교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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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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