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경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민주당, 파주3)이 14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버스회계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CNG 버스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버스로 완전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경일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2019.11.15 zeunby@newspim.com |
김경일 의원은 "버스회사의 분식회계 의혹과 채용비리, 보조금 부정수급 등 불법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버스분야에 단일 통합회계전산시스템을 도입해 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방만경영과 불법행위의 폐단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허승범 교통국장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미세먼지 절감 등을 위해 일정한 기한을 정해 단계적으로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버스로 완전 전환하고 전기·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허승범 국장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업체의 수요가 상당하며 보조금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타지자체와 협의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363호 지방도 건립 계획이 이미 14∼15년 지났는데, 파주 물동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LCD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363호 지방도 건립에 착수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태환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현재 363호 지방도 건립을 위해 이미 파주시에서 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최대한 전향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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