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의 국방과 안보에 관련된 중요 지역에서 외국인이 베트남 기업을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해 13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은 외국인에게 토지 이외의 부동산 구입을 인정하고 있지만, 안보 상 중요한 지역에서는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베트남 내국인의 출자 비율이 50%가 넘는 부동산 회사를 설립하거나, 베트남인과 결혼해 배우자 명의로 회사를 설립해 부동산을 취득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다낭과 람동, 하이퐁 등에서 특히 많다고 통신은 전했다.
판 빈 민 베트남 부총리는 "부동산법을 위반한 사살이 적발되면 허가를 취소하거나, 개발을 중지시킬 것"이라며 "내국인이 외국인을 대신해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도록 지방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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