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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부동산 가격, 10년간 3배 올라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1:01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 호찌민 부동산 가격이 최근 10년동안 2.5~3배 올랐다고 VN익스프레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찌민 부동산 업체인 비엣 안 호아의 트란 칸 꾸엉 대표는 20년동안 부동산 가격 추이를 살펴본 결과 처음 2~4년동안 가격이 오르다가 그 뒤 3~5년간 다시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후 시장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유지되며 이 사이클이 10년 주기로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꾸엉 대표에 따르면 먼저 시내 중심가의 땅값은 서서히 오른 이후 인근 교외 지역 땅값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호찌민 경제 대학의 후이응 푸옥 응히아 국제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땅값이 2016~2018년 사이 두 배 뛰었고 2009~2019년 동안 최소 4배에서 최대 10배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베트남 부동산 거래 사이트인 바트동산에 따르면 올 3분기 수도 하노이 아파트 가격의 연간 상승폭은 3.9%에 그친 반면, 호찌민 아파트 가격은 전년 대비 11.8% 크게 뛰었다. 

해당 기간 호찌민 아파트 평균가격은 1595달러로 하노이보다 27.6% 높다. 

한편, 응히아 교수는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거주민들이 건물이나 땅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기회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제조업 분야의 발전을 저해하고 물가 인상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호찌민시(市) 조감 사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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