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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삼성·LG·현대차와 나이지리아 현지 청년 취업 돕는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5:08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5:08

한·나 직업훈련원 학생 현장실습 지원 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와 나이지리아 현지 청년의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위치한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에서 맺은 MOU를 통해 '한·나 직업훈련원' 학생들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할 기회를 얻게 됐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12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위치한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에서 개최된 코이카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간의 한-나 직업훈련원 학생 대상 현장실습(인턴십)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코이카] 2019.11.13 heogo@newspim.com

이번 행사에는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 장우찬 코이카 나이지리아 사무소장, 서병찬 삼성전자 나이지리아 지점장, 유호석 LG전자 책임, 전제진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법인장, 질 조니 현대자동차 현지 독점 딜러사 스탈리온(Stallion) 대표가 참석했다.

나이지리아는 매년 청년인구가 2% 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실업률이 20%에 달한다. 코이카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2015년 나이지리아 중부 거점 지역인 코기주에 전기전자, 자동차, ICT, 용접·배관 등 4개 공과로 구성된 직업훈련원을 설립했다.

코이카는 현재 49명의 학생이 직업훈련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나 이들이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갖고 있진 않다고 평가했다. 전문학사 취득을 위해서는 2년 과정 중 1학년 수료 후 4개월 간 산업체 연수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지만 직업훈련원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코이카는 학생들이 인지도가 높고 큰 사업장을 갖춘 한국 기업에서 연수를 받아 실질적인 전공 관련 직무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기업 역시 실습 과정에서 우수한 인력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는 "한국 기업이 나이지리아 청년들의 경력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도 양질의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나이지리아 경제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찬 코이카 나이지리아 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은 나이지리아에서 우리 기업이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나이지리아 개발협력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우리 기업 이미지 제고 등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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